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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예능 영재키움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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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예능 영재키움사업’ 본격 추진

예고 등과 업무협약 체결…올해 30명 전문교육과정 운영

전남도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한 학생들을 찾아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계발을 지원하는 ‘예능 영재키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예능 영재키움사업’은 부모의 가난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놓는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사업’ 중 하나다.

전남도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예술 분야에서 인적·물적 인프라 및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전남예술고등학교에 예능 분야 영재 발굴 프로젝트 사업을 위탁해 추진키로 하고, 14일 전남예술고등학교와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응시 자격, 접수 요령, 선발 방법과 구체적 추진 일정은 전남예술고등학교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전남지역 학교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에게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라남도나 광주시 또는 전라북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가구소득인정액이 2017년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정의 학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교육 대상자는 10월 중 30명을 선발한다. 전남예술고등학교가 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서류심사와 제2차 실기·면접시험을 거쳐 음악(국악, 피아노, 성악 등), 미술(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등), 무용(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등 3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을 뽑는다.

선발된 학생은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전남예술고등학교에서 전공실기 지도교수 등으로부터 1대1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이론 및 실기 교습을 받는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연주회 및 작품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예술가의 꿈을 포기했던 학생, 농어촌의 교육 환경 때문에 남다른 끼를 숨기고 살았던 학생들에게 재능을 찾아 키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사회 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해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사업’으로 ‘꿈사다리 공부방’, ‘취학 전 아동 학습바우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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