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둔덕동 어르신들이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둔덕동 경로당 어르신 130여 명은 지난 12일 미남크루즈를 탑승해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유람선에서 진행되는 공연도 관람했다.
유람선 탑승 전에는 따뜻한 식사를 함께 하며 정겹게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나들이 행사는 둔덕동(동장 박춘순)과 모두모아 봉사대(회장 정양훈·박숙희·곽상옥)가 주관하고 한화케미칼과 미남크루즈, 꽃돌게장1번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화케미칼은 어르신들의 이동을 위해 대형버스 3대를 지원했고 미남크루즈는 유람선 탑승 기회를 제공했다. 꽃돌게장1번가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둔덕동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 지난 2015년 모두모아봉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들이, 윷놀이, 노래자랑 등 행사를 개최해왔다. 다음 달에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춘순 둔덕동장은 “선선해진 날씨에 어르신들이 즐겁게 나들이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둔덕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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