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11일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납품 산지 기초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서울 성북구와 1대 1 매칭을 통해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할 5개 자치구를 앞서 선정했고, 산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기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이해, 행정지원 의지 등 서면심사 및 발표,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를 실시해 기초자치단체 5곳을 선정했다.
해당 자치구와 지자체는 ▲성북구-담양군 ▲금천구-나주시 ▲강북구-충남 부여군 ▲노원구-충남 홍성군 ▲도봉구-강원 원주시로 오는 10월부터 친환경농축산물 등을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담양농협을 통해 서울 성북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등 에 담양산 식재료를 납품하게 되며, 안전성 검사체계 재정비, 생산자 조직 육성 및 활성화, 결품으로 인한 클레임에 대비한 보완체계 마련 등 건강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1년부터 지역의 친환경쌀의 최대 판로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임을 인지해 발 빠르게 대처해 왔으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의 수도권 및 광주 학교급식 납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온 바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서울시 공공급식 추진은 우리지역 농축산물의 새로운 납품처를 확보하게 된 큰 성과이며, 지역 중소농가의 공공급식 참여 및 수수료 최소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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