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도심 속 놀이·휴식공간을 확충해가고 있다.
시는 안산동 동동공원에 어린이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학동 산 6번지 일원에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등 시 간부공무원 30여 명은 12일 오전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어린이 생태놀이터는 안산동 735번지 동동공원(1만7785㎡)에 조성된다. 면적은 1000㎡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다. 시는 2016년 정부합동평가 상사업비 등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숲속 슬라이더·모래놀이장·출렁다리 등 놀이시설과 세면시설, CCTV 등을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학동 산 6번지 일원은 안산근린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오는 2019년까지 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돼 4만1000㎡ 면적에 산책로, 광장, 휴게쉼터,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안산공원은 지난 1977년 도심 근린공원으로 결정고시 된 후 40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 자동 실효를 앞두고 있었으나 주민들의 건의에 주철현 시장이 긍정적 검토를 약속하면서 추진이 재개되게 됐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사업부지 24필지 중 19필지의 매입을 완료한 시는 내년 초 주민의견 수렴, 잔여 토지 보상 등을 완료하고 5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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