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구석구석 행복찾아 씽씽 달려온 ‘임실 행복콜택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구석구석 행복찾아 씽씽 달려온 ‘임실 행복콜택시’

민선 6기 공약사업 시행 이후 6개월만에 6천여명 혜택


“읍내에서 멀고 운전도 잘 못하는 데, 자가용처럼 택시를 탈 수 있으니 이제 어디든 댕기는게 편안하고 행복혀~”

전북 임실군 성수면 왕방리 대판마을은 임실읍에서 가장 먼거리에 있는 아주 작은 시골마을이다. 10여세대가 살고 있는 이 작은 마을에서도 버스정류장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정성기(82) 어르신 부부는 거의 빠짐없이 임실읍 5일장을 찾고 있다. 단돈 2천원만 내면 탈 수 있는 임실군 행복콜택시 덕분이다.

예전에는 몸이 불편하고, 무거운 짐이라도 있으면 거금 2만2천원을 내야만 택시를 탈 수 있었지만, 올해 초 임실군이 행복콜택시를 운영하면서부터는 2천원만 내고도, 택시를 자가용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4명이 탈때면 단돈 500원만 내면 임실읍 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임실군이 지난 2월 시범운영을 통해 3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임실 행복콜택시’가 교통오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며 큰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 임실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6개월이 지난 8월말 현재 이용객만도 6천여명으로 매달 평균 800~1000여명의 주민들이 행복콜택시의 교통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농어촌버스 미 운행 교통오지 마을 주민들을 위해 택시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마을을 대상으로 택시 연계시스템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농어촌 버스가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지역 중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500M 이상인 마을로 11개 읍·면 36개 마을 주민들이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읍면 소재지와 대상마을 읍·면 5일장을 갈 때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준거리와 상관없이 회당 1인기준 2,000원, 4인 기준 500원으로 나머지 요금은 군에서 부담하고 있다.

행복콜택시 운영은 시골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병원이나 장터에 나갈 때 부담없이 이용하는 자가용이나 다름없어 나날이 높은 호응과 인기를 끌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올해부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행복콜택시가 교통오지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어서 정책 추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복콜택시를 조기에 정착시켜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