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과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형준)이 최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올해 세 번째의 해외환자유치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양 병원의 국제메디컬센터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선택하는 러시아환자를 대상으로 전대병원의 우수성과 치료시스템 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는 현지 의료관광업체를 통해 한달 전부터 모집한 2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한 가운데 병원 소개와 무료 상담 및 진료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의료진은 현지 주민들이 가져온 소견서, 검사결과지와 영상 필름 등을 보면서 질환에 대해 상담했으며, 한국에서 치료받을 경우의 진료 계획과 기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이르쿠츠크 지역은 주민 중 빛고을 전대병원서 치료 받은 적 있는 관절염 환자가 많아 타 지역 보다 전대병원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전대병원은 올 들어 중국을 포함 세 번째 이면서, 러시아에서만 두 번째의 의료설명회를 갖게 됐으며, 지난해 네 차례(중국·카자흐스탄·몽골·미국)의 설명회에 이어 2년 사이에 총 7회를 기록해 해외환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신경외과·비뇨기과·대장항문외과·안과·정형외과·혈액내과·내분비외과 등 7개과의 교수 7명·간호사 2명 등 총 11명의 방문단이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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