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한 제9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지난 8일 1천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는 5개국 140개사, 400개 부스 규모로 펼쳐졌다. 중국, 필리핀 등 4개국 해외바이어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 기업의 친환경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진행됐다.
전남에서는 포스코,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 ㈜청호환경개발 등 17개 기업과 (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전남환경산업 협회 등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전남지역 환경기업인 나주 소재 마이크로맥스 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분뇨처리기술로 중국 ‘보다환경’과 1천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또한 공공 분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광주·전남 환경‧상하수도 분야의 지자체공무원 및 기업 담당자 40명이 참가한 구매상담회에서는 100여건의 구매상담 진행을 통해 참가 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문동식 전남도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환경 신기술 및 신제품이 정보 교류, 수출계약, MOU 체결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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