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판 ‘슈퍼스타K’가 열린다.
장성군은 다음 달 13~29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 때 신인가수 발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를 벤치마킹한 예능 경연 대회 ‘슈퍼스타 Y’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성군은 지난해 70여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히트한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더욱 높이고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슈퍼스타 Y’를 열기로 했다.
‘슈퍼스타 Y’는 노래에서 연기, 춤 등 연예 능력을 뽐내는 대회다. 어린이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광주·전남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다만 예술학교·학원 등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준전문가는 비일반 부문, 강습이나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일반인은 일반 부문으로 구분해 접수한다. 이메일(superstary1013@naver.com)로 다음달 11일까지 접수하며 전화 문의는 02-2661-4788로 하면 된다.
1차 예선(10월 14~19일)과 2차 예선(10월 23~26일)을 통해 일반·비일반 부문에서 각각 18팀을 선발한다. 준결선전(10월 27일)에선 결선에 올라갈 5팀을 각각 뽑으며 결선(10월 28일)에선 각각 3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SNS 등을 통해 수상자들의 재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때 예능 경연대회를 열자는 아이디어는 개그맨 출신의 외식사업가 이승환씨가 내놓았다. 마케팅 전문가로도 유명한 그는 장성군 교양강좌인 ‘21세기 장성 아카데미’ 무대에 서며 장성과 인연을 맺은 이후 장성군의 마케팅을 적극 돕고 있다. 이번 축제 때는 무대공연 총괄감독과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행사 기간 중 ‘실버 재능잔치’ 대회(다음 달 15일)도 열린다.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대회다. 이밖에 노래, 악기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재능 기부자들이 주 무대와 소공연장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한편 장성군은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밤이면 빛이 황룡강변을 비출 수 있도록 축제를 연출함으로써 이번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를 낮은 물론 밤에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옐로우 즐기기!’ ‘옐로우 나누기!’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하는 등 즐길 거리도 대폭 확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에 새로 마련한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Y’가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라면서 “현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축제를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