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개발과와 새고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곽근영)가 공동연구개발 중인 쌀 가공제품의 시식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식회에는 백봉현 고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양기관의 제품개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가공제품인 간식용 누룽지, 쌀 제과(마들렌, 스콘)를 선보였다.
특히, 간식용 누룽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얇고 바삭한 식감으로 샐러드나 시리얼에 혼합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시식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쌀 가공제품은 지역 내 주요 생산품종인 영호진미, 새일미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생산한 2017년산 ‘기라라 397’을 주원료로 개발됐다.
또 이번 시식회에서는 향후 유기농 발아현미 누룽지, 유기농 싸라기 누룽지, 즉석 누룽지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한 소비자 중심의 가공제품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 과장은 “가공제품 개발에 있어 민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의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고성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쌀 소비증대와 농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소득원인 쌀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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