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농업인의 성공적인 창업지원과 농산물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식품정보원과 협력해 농식품 가공창업 기초과정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6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1월 15일까지 10회에 걸쳐 40시간으로 운영하며, 가공창업 지원제도, 인허가 절차, 품목제조보고서 작성, 가공 기초이론과 실습, 현장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또 기초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은 구례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할 법인단체에 가입할 수 있고,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제공된다.
구례농산물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과 군에서 가공기계 구입 예산을 지원받아 2018년 상반기에 준공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특히 가공창업 활성화와 구례 농산물 가공기술 기반 조성을 위해 건립하는 시설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 공동 생산 및 가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농산물가공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넓히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기술을 보급하여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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