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정원내 전형에서 전년도(1146명)대비 51명 늘어난 1197명, 정원외 전형은 203명 등 모두 140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반영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등급이 높은 과목(2단위 이상)을 1학년에 1개 과목씩, 2~3학년(1학기)에는 2개 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평가기준은 학생부교과 성적 90%와 출석점수 10%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창원대학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학생들이 교과성적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2과목 평균)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이다. 다만 지역인재전형은 탐구과목을 제외한 3과목 중에서 2개 영역의 합이며, 모집단위별 전형별로 세부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어 수험생은 창원대학교 수시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창원대학교는 2016년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했고, 2017년 정부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래융합대학에서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산업융합학과(야), 창업자산융합학부, 메카융합공학과(야), 항노화헬스케어학과 등 1개학부, 3개 학과에서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융합대학 신입생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마이스트고 등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고교 졸업자 중 만 30세 이상인 자, 고교 졸업 후 1년 이상 취업자 등이다.
창원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업성적우수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다문화자녀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선취업 후진학전형인 취업자전형, 재직자전형, 평생학습자전형은 학생부교과, 면접고사, 산업체 재직경력 등을 활용해 선발한다.
이번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특징은 지역인재전형에서 지원지역이 확대된 것이다. 전학년도까지 경남지역 학생들만 지원 가능했지만, 2018학년도부터 경남은 물론 부산·울산지역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지역 일반학생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창원대에 3개 전형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기회의 장을 넓혔다. 또 작년까지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던 무용학과를 2018학년도에는 수시모집 학업성적우수자전형에서 모집하게 돼 무용학과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수시모집 지원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과목 절대평가 도입으로 수험생들이 수능최저등급 달성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서 접수는 창원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하며, 창원대학교 입학관리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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