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한국인의 날’행사에 납품할 진주배(화산배)를 문산읍 선별장에서 출하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진주 문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2015년도에 전국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표준측량청(ESMA)의 까다롭고 엄격한 검증을 거쳐 ‘할랄’인증을 받은 배이다.
또한 두바이 K-Food 박람회에서 특유의 맛과 향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당시 참석한 한국주재 공관직원들의 호응을 얻어 이번 한국인의 날 행사 선물용으로 선정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는 한국대사관에 납품할 배를 7일 부산항에서 선적해 10월 10일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인의 날(UAE 국경일)행사에 참석하는 외교사절, 주재정관계 인사, 재외국민 500명에게 선물로 공급할 예정이며, 카타르에도 10월중 신고배 1.5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회 농산물수출팀장은 “이번 납품을 시발점으로 18억명에 달하는 무슬림 인구와 함께 성장하는 이슬람시장에서 진주시 농산물이 최고품질로 인정받아 농산물수출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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