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7일, 고성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쌍계사가 주최하고 제13교구 본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자비방생 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의원, 황보길 고성군 의회의장 등 지역 기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주지 원정 스님, 제13교구 본말사암 소속 54개 사찰 및 신도 25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행사는 법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헌화, 대회사,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의 고산 대종사 법어 대독,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쌍계사에서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기금 1000만 원 기탁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법요식 후 방장 고산대종사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돌돔 10000미를 방생하는 의식에 참여하고 생명존중의 참된 뜻을 되새기고 평화를 기원했다.
이향래 권한대행은 “국내외적으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이 시기에 호국 정신의 중심인 쌍계사와 함께 민족화합을 기원하는 자비방생 대법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늘 방생법회에 담겨 있는 국태민안의 정신이 세상에 두루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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