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전라북도가 '전북몫 찾기'에 깊은 교감을 나눠 주목을 받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7일 전북도를 방문한 하승창 청와대사회혁신수석과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을 만나 전북지역 현안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격의 없는 토론을 나누면서 ’전라북도의 가장 중요한 혁신과제는 ‘전북의 잃어버린 제 몫 찾기’임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관련 사업,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하승창 수석은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생각들이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잃어버린 전북의 몫을 되찾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하승창 수석과 김금옥 비서관은 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전북 삼락로컬마켓을 방문하여 전북도의 삼락농정과 생생마을만들기에 대해 청취하고, 전북 농촌지역 사회혁신가들과 새정부 농촌 혁신과제에 대한 현장 토론도 가졌다.
하승창 수석은 "삼락농정 분과위원회의 주민참여형 상향식 운영과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효율적 통합을 이뤄낸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안전한 먹거리와 직거래를 실현하는 삼락로컬마켓을 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적인 혁신사례로 새정부 정책에도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승창 수석은 전북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시민단체 원로간담회, 제10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개막식 참석 등 전북 곳곳을 둘러보고 청와대로 복귀하는 자리에서 “전북도민들의 어려움을 발로 뛰며 찾아내고, 현장에서 고민하는 전북지역 사회혁신가들과 일선 공무원들, 마을공동체 리더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고, 송 지사와 전북도민들께서 실천하고 있는 ‘절문근사(切問近思)’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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