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문화원(원장 홍경표)은 오는 9일 오후 2시 묵호등대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2017 가을맞이 '묵호등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묵호항 개항 77주년을 맞아 동해문화원이 그간 국고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이 감성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찾아오는 주말 관광객에게 가치 있는 묵호의 이야기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논골담길은 묵호등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지 8년이 되었으며 4개 길에 총 100개 이상의 이야기 벽화, 설치 미술, 텃밭 작품 등이 설치되어 연간 40만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중 하나다.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기술협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는 한국의 존바에즈 통기타 라이브의 중심가수 박강수, 국립합창단 출신 성악가 김미경, 통기타 부부듀엣 연리지와 논골담길 홍보곡을 부른 차승은씨가 특별 출연한다.
동해문화원 관계자는 “논골담길과 묵호등대가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음악회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화와 이야기가 흐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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