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의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 일본기업 진출 학생이 두 자리 수를 넘어서고 있다.
전주대는 5일 “일본언어문화학과 13명이 일본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혔다. 취업분야는 IT 3명, 항공사 3명, 호텔 3명, 관광 2명, 공항 2명 등이다. 현재 특급 관광호텔 등에서 인턴십을 밟고 있는 7명이 채용되면 취업자는 2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 학과는 지난해도 12명의 졸업생이 일본 기업에 정규직으로 들어갔다.
일본언어문화학과는 2015년부터 해외취업 특성화 교육을 통해 취업난의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고 있다. IT 공학과의 융합교육, 일본어・영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멀티링구얼(다중언어) 교육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동일 계열 입시경쟁률이 ‘전국 톱 5’에 들 정도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은혜 학과장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학기 및 방학 중에 700시간 이상의 기업 맞춤형 비학점 취업프로그램을 학과의 교수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한다”며 “이처럼 다양한 해외 취업 교육 프로그램과 방학 중에도 더위를 잊은 채 공부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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