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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이미지 실추시키는 H 운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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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이미지 실추시키는 H 운영사

음식 가격에 비해 질과 맛이 떨어져 관광객들 불만 솟구쳐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식음·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H 운영사로 인해 순천만국가정원 이미지가 실추돼 말썽을 빚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 543만 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순천시는 더 많은 관광객 방문과 경제적인 효과를 늘리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봄꽃축제, 물빛축제, 2017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등을 개최했으며, 오는 15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식음·영업시설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월경 제한경쟁 입찰에 의해 H 운영사와 2017년 5월 9일~2020년 5월 8일까지 3년간 계약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H 운영사가 운영하는 식당에 빈 테이블이 많이 있는데도 한참 동안 줄을 서야하는 관광객들 ⓒ프레시안

하지만 H 운영사는 다른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보다 비싸다는 여론에 이어 음식 질과 맛이 떨어져 순천시와 순천만국가정원 이미지를 실추시켜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H 운영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식당 메뉴는 치킨·버거, 한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로 관광객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관광객을 우롱하듯 주문이 되지 않는 메뉴(사골우거지해장국, 오렌지쥬스 등)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문을 받는 카운터에 2개 계산대가 있지만 계산하는 직원은 1명밖에 없어 주문이 밀려 관광객들은 한참 동안 줄을 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으며, 식당 테이블은 많은 곳이 비어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자동적으로 음식 코너로 넘어가는 자동시스템이 아닌 계산대에 있는 1명의 종업원이 각 음식 코너로 전표를 건네주거나, 관광객들이 직접 전달하는 번거로움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이 모씨는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인력 증원과 기본적인 투자를 하지 않고 수익창출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광객 김 모씨는 “음식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음식 가격에 비해 맛은 떨어져 주문한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며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식당 관리를 철두철미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몇 차례 주의와 개선 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아 협의 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 더 개선 할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순천시는 관람객 만족도 1위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 식음 시설 운영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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