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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축자산 진흥구역, 군산에서 첫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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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축자산 진흥구역, 군산에서 첫발 내딛다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지자체 건축자산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전북 군산에서 전국 최초로 지자체 건축자산 담당공무원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주관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2일동안 진행된 이번 첫째 날 워크숍은 참여자들에게 건축자산 진흥구역 제도와 건축자산 정보체계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군산시


이어 동태문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의 ‘군산시 건축자산 진흥구역 관리계획’이라는 주제 발표를 가졌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공무원들은 건축자산에 대한 중요성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시범사업 전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시 건축자산 진흥구역 가점 제공, 자치단체장 대상 간담회 실시 등의 내용을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건의했다.

이에대해 고관규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정부예산 심의시 지속적으로 시범사업 전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건축자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 전개의 필요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구)군산세관, 고우당, 동국사, 군산항쟁관 등을 직접 도보로 걸으면서 군산시의 특색 있는 근대건축자산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동태문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군산시가 자랑하는 근대건축자산을 전국의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건축자산 진흥구역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원도심 일원이 국토부로부터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을 받은 이후 역사적 자신인 근대건축물의 자연적 소멸 방지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7월 전북도로부터 건축자산 진흥구역을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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