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대만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 10명에게 사전 입문 연수 수료증을 수여하고 초·중·고등학교 10교에 배치했다.
이번에 선발된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들은 대만 현지에서 직접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돼 3박 4일간 사전 입문 연수를 받았다.
또 어려운 과정을 거친 교사들은 초5교· 중4교·고1교에 배치돼 정규수업과 방과후 중국어 수업을 지원한다.
특히 순천 학생들의 중국어 회화능력 향상과 대만과의 우호를 증진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어민보조교사 사전 연수 강의를 진행한 순천대학교 정동보 교수는 “순천의 교육환경 및 원어민보조교사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고 성장기 학생들이 중국어를 즐겁게 배우며 중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보조교사로사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종식 교육장은 “사전 연수를 수료한 원어민보조교사들을 격려하고 선생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중국어에 좀 더 흥미를 갖고 열심히 배워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배치학교 교감 및 담당자들에게 순천을 찾아온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역할 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순천의 교육가족으로서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수를 강화하고 중국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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