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보건소는 하절기 수인성 식품매개 전염병과 식중독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 전염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겨울에 유행한다고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냉동실 얼음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도 발병률이 높으며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와채소, 과일 등을 먹고 감염되기 쉽다.
또한,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해안가 등에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날 음식은 가급적 익혀먹고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된 식자재 사용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질환의 50~70%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 철저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이진란 예약의약담당자는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저하 환자 등은 어패류 섭취를 피할 것을 당부하며, 음식 섭취 후 발열과 복통, 설사,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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