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만 0∼5세 영유아 인구가 2년 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영유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부산의 영유아 인구는 160.015명으로 2014년에 비해 199명(0.1%) 늘었다.
연령별로는 4세와 5세 아동이 각각 5.8%와 11.9% 증가했다. 이에 반해 0세, 2세, 3세 영유아는 각각 5.0%, 8.2%, 6.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주택 공급이 늘어난 강서구와 기장군에서 영유아 증가율이 71.6%와 8.3%로 두드러졌다.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등 옛 도심에서는 영유아 인구가 5∼9% 줄었다.
부산의 어린이집은 1937곳으로 2014년에 비해 20곳이 줄었으며 유치원은 412곳으로 17곳 증가했다.
한편 최근 3년 부산의 국공립과 직장 어린이집은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 가정 어린이집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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