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17학년도 후기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이 31일 오후 1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거행됐다.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은 전북대가 외국인 학생들에게 대학의 주요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 학기 별도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남호 총장과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 이형우 국제협력제1부본부장, 이교우 언어교육부 부본부장, 국제협력부 관계자들과 신입생 등이 참석해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번에 전북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외국인 유학생은 36개 국에서 학부 101명을 비롯해 대학원 234명, 교환학생 187명 등이다. 이남호 총장은 이들 522명의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을 허가했다.
특히 학부과정에 말레이시아에서 온 푼치인(전자공학부), 푼치얀(소프트웨어공학과)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입학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했다. 두 학생은 전북대 언어교육부 언어연수 1년 과정을 마치고 학부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이남호 총장은 “522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을 만난 오늘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날”이라며 “전대에 머무는 동안 도전과 열정, 그리고 모험심을 키우고 모두가 세상을 이끌 모험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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