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직접 지도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은 오는 9월부터 80차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초등부 20명과 중등부 24명 등 모두 44명. ‘WAO!(We Are the One!) Projcet’를 주제로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이 오는 12월16일까지 이어진다.
교육은 사범대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교육 멘토로부터 주차별로 배우는 내용을 밀착형으로 지도 받고, 생활문제나 친구관계 등 생활에 대한 고민도 상담 할 수 있다.
사업단은 이러한 멘토링을 예년보다 더욱 심화시켜 다문화 학생들이 지적 성장과 동시에 정서적 교류가 연중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병준 단장은 “사업단은 지난 5년 간 많은 수료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에 관련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다문화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과 흥미를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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