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상공인들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환영했다.
28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전주상공회의소, 군산상공회의소는 성명을 통해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로 지역금융기관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이 해소됨은 물론 지역내 화폐수급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금운용본부 이전으로 더욱 탄력을 받은 우리 전북이 한국은행 화폐수급 업무 재개와 함께 연기금 전문대학원 유치, 금융타운 조성, 농생명 금융투자 허브센터 건립 등으로 대한민국 금융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2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화폐수급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도내 많은 금융기관들이 그동안 광주와 대전까지 원거리 화폐수송을 하게 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또한, 갈수록 인근 대도시에 예속돼 가는 지역의 현실 속에서 도민들이 느껴왔던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됐던 것도 사실이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이선홍 회장은 "이번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는 전북 몫 찾기의 일환으로 전북도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도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 인사, 공공 특별행정기관 등 보다 많은 부문에서 전북 독자권역으로 설정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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