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진행한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 선정 사업'에서 한국 대표로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오는 26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일본 가나자와, 중국 하얼빈과 함께 한·중·일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 선포식을 하고 기념패를 받는다.
동아시아 문화 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자고 합의하고 2014년부터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곳을 '동아시아 문화 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 선정으로 민선 6기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의 시정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문화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 추진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설치할 예정이며 한·중·일에서 각각 개최하는 개·폐막식의 참석은 물론 '한·중·일 전통거리공연 축제' 등 동아시아 문화 도시 핵심사업과 기획공연, 전시 등 연중 다양한 국제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8년 동아시아 문화 도시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예술가는 물론 시민, 단체, 기업 등에 폭넓은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 문화의 힘으로 동아시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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