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관내 여성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오는 30일부터 2일간 다양한 농기계에 대한 안전 이용 교육을 실시한다.
농촌의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여성 친화형 농기계 실습 교육을 통해 여성의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농업기술원 및 외부강사 5명을 초빙해 소형트랙터, 관리기, 방제기 등 여성친화형 장비의 운전실습과 농업기계 고장 예방 교육 등 1:1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종업기술원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는 지난 8월 관내 농가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 받아 참가자를 확정했다.
시는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가 2015년 6명에서 2016년 18명으로 3배 급증함에 따라 농기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이 농기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농기계 이용률 향상을 통한 농작업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희망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활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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