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장안여인숙’을 운영한다.
장안여인숙은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순천을 느끼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무료 숙소를 제공한다.
투숙객은 숙박비가 없는 대신 순천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자신만의 방법대로 표현한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여인숙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순천 원도심에 위치한 장안창작마당 별채로, 지난 40여년간 삼겹살집으로 유명했던 옛 장안식당을 정비해 여행자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했다.
도시재생과 조태훈 과장은 “장안여인숙을 찾는 전국의 여행자들이 순천의 매력을 찬찬히 느끼고 도시의 감수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순천창작예술촌 사업의 하나로 700년 역사를 간직한 순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