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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주유등축제, 추석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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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주유등축제, 추석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축제 주제 ‘한국의 세시풍속’→ 진주에서 추석도 맞이하고 축제도 즐기고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 이하“재단”)은 21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시와 재단에 따르면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연계한 맞춤형 축제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의 세시풍속’을 축제 주제로 정했다.

더불어 힐링하는 오감형 체험·관광 축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에 방향을 정하고 남은 기간 축제를 착실히 준비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21일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진주시
이창희 시장은 제전위원회에 참석, 위원들을 격려하고 “올해 축제는 긴 추석연휴로 인해 축제 운영과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으로 빈틈없는 기획과 사전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다해 줄 것”과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 축제를 이끌어 진주시 문화예술과 축제 발전을 견인하는데 유등축제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등축제 제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해외가 아닌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전위원회 위원 역시 올해 추석연휴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성공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 방향〕

▲추석 명절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올해 유등축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해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여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한다.

긴 추석연휴 기간(10월 1~9일)을 감안해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추석연휴 및 공휴일 관계없이 진주시민은 주중(월~목) 무료입장,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순천·여수·광양시, 보성·고흥군)은 주중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50% 할인되며,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운영한다.

다만, 주말(금~일요일)은 축제의 중․장기 발전과 관람객의 안전, 도심 및 축제장 혼잡, 외부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같이 유료로 운영한다.

▲축제의 양과 질, 콘텐츠 혁신으로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주는 축제

올해 유등축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가 콘텐츠 혁신이다.

이전까지 유등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가 7만 여개의 유등과 수상 불꽃놀이였다면 올해는 이에 더해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유등을 배경으로 축제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최첨단 콘텐츠 영상을 도입했다.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된 환상적인 축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축제 유래를 복원한 ‘하늘 위 풍등’, 진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4령(용·봉황·거북·기린), 유등축제의 세계 진출을 형상화한 ‘에펠탑’ 등 새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체험 및 참여행사도 대폭 정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적인 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생산적인 축제

시와 재단은 축제의 국․내외 홍보는 물론 2시간 이내 인근 대도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SNS·Youtube 등 지역과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남은 기간 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8~9월에 전국 여행사와 초·중·고교를 방문해 여행사 관광 상품 채택과 학생 수학여행 등 주·야간 단체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고, 국제 및 국내 유명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진주의 축제를 적극 홍보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전 세계에 8개 국어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진주성 등 관광지를 연결해 스탬프 투어도 실시된다.

더불어 축제장과 진주지하상가 ‘에나몰’, 중앙시장 ‘청춘다락’, 축제장 외곽의 교량 테마 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과 연계성을 강화해 인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전 입장권 판매로 홍보와 관광객 유치

축제 사전 홍보는 물론 국내외 관람객 유치와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앱, 현장 판매처 등을 통해 사전 입장권을 판매한다. 사전 입장권은 현장권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올해는 인터넷 예매 등에 취약한 65세 어르신들의 편의와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의 일환으로 기존 2종(성인/학생)이던 사전 예매권 외에 우대권 2종(주중, 경로 등)을 신설하여 입장권을 다양화 했다.

입장권 가격은 보통권이 20% 할인된 성인 8000원(현장 판매가 1만원), 초․중․고등학생 4000원(현장 판매가 5000원)이며, 우대권(성인)이 50% 할인된 5000원이다.

사전 입장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은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www.yudeung.com), 입장권 판매 대행사인 스마틱스(www.smartix.co.kr), 네이버, 소셜커머스(티몬, 쿠팡, 위메프), 옥션, 지마켓, 진주유등축제 스마트폰 앱으로 구입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30개 읍면동·시청 민원실과 지역은행(농협중앙회·단위농협·경남은행) 등 현장 판매처에서 할인된 입장권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관광진흥과(055-749-8588) 및 진주문화예술재단(055-755-9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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