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18일 수산 관련기관·단체 및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돔 27만5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는 서남해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 해역을 비롯해 인근 신안 압해와 무안 삼향 마동 해역 일원에서 이뤄졌다.
감성돔은 어업인들의 추천을 받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민간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종자로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질병검사를 마친 우수한 치어다.
이번 치어 방류로 인해 연안어장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995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그동안 우럭,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약 390만마리(10억원)를 방류하고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을 위해 인공어초 188헥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에서는 방류종자 치어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금지하고,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방류해 어업인들 스스로 수산자원 조성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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