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18일, 개천면 내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순회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 순회 진료는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위생적인 가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대한수의사회고성군지회의 협조로 관내 수의사 12명과 담당 공무원 등 6개반을 구성해 진료에 투입된다.
면 내 소 사육농가(71농가 771두)를 대상으로 임신감정, 가축 검진 및 치료, 축사 소득 등을 실시한다.
또한, 그 외 축산농가(돼지, 닭, 염소 및 기타 가축)를 대상으로 하절기 가축 질병상담, 방역관리 지도 등을 실시한다.
군은 무료 순회 진료 시 치료용 약품뿐만 아니라 파리약 425봉, 구충제 80봉을 농가에 제공해 농장내부 질병전파 요인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수의사회고성군지회 최만수 회장은 “이번 순회 진료를 통해 하절기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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