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치즈체험과 윷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 달 29일부터 임실치즈마을에서 2017년 전통놀이 현대화 프로그램인 '윷가락~ 치즈가락~’을 10월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9월초까지 예약자가 줄을 잇고 있다.
10월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80여명이 찾아와 치즈체험과 함께 윷놀이를 즐겼으며, 내달 2일까지 1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도 공모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133호 ‘임실상가 윷판형암각화 유적’의 홍보와 임실군의 전통적인 윷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건전한 윷놀이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단위 혹은 팀별로 참여해 사람이 직접 윷판에 말이 되어 즐길 수 있다. 또한 윷가락 모양을 닮은 스트링 치즈를 만들고 윷판피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윷놀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즐거운 추억도 선사한다.
또한 10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7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는 ‘전국 윷놀이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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