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따른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으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주변지역 주민 공동 수익사업용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액 국비로 67억4천만원이 지원된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사전에 주민들의 희망 사업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됐다. 건설 부지는 원창5리 일원 3만㎡이다.
발전 용량은 2Mw로 생산된 전기는 모두 한국전력에 판매하며, 연간 5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민간사업이 아닌 주민 공동사업에 의한 태양광발전단지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해당 수익은 주민 소득, 복지 증진 등 마을 공공 기금으로 쓰인다. 편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현재 토지보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와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올해 11월 착공,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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