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친환경농약 ‘우짜지’와 ‘와크노’가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14년 제품을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특허 출원을 추진해 9일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친환경농약 ‘우짜지’는 울금 추출물과 유화제를, ‘와크노’는 황련 추출물과 유화제를 주원료로 하며 폐각(조개껍데기)에서 분리한 유용미생물과 혼합해 제조했다.
두 농약은 도열병과 키다리병에 적용되는 천연농약이다.
‘우짜지’와 ‘와크노는 각각 어떻하지, 왜 키가 크니라는 뜻을 가진 경상도 방언이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장은 “이번 상표등록을 계기로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화된 영농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5년에 천연농약 ‘단디’와 ‘바이탄저’를 상표등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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