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장애인 교원들의 원활한 직무 수행을 돕기 위해 장애인 교원들의 편의를 대폭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1500만 원, 1차 추경예산에 6400만 원 등 모두 7900만 원을 확보해 2학기부터 장애인 교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교원들의 근무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장애인 교원들에게 근로지원인 사용을 위한 경비 월 50만 원을 지원하고 보조공학기기·장비 구입비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근로지원인 사용 경비 지원은 중증 장애인 교원만 신청 가능하고 보조공학기기·장비 구입비 지원은 경증 장애인 교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교원은 시 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범위 내에서 장애 정도가 심한 교원부터 우선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최경이 장학관은 "장애인 교원들이 보다 능률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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