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국민들이 정운찬 총리 성공했다 평가할 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국민들이 정운찬 총리 성공했다 평가할 것"

정운찬 "대통령님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국가 진입"

정운찬 총리를 비롯해 7명의 국무위원들이 10일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는 시작을 어렵게 했다. 그러나 떠나는 시점에서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한 것으로 국민들도 평가할 것이다"면서 "총리는 퇴임하지만 아름다운 퇴임이고 또 아름다운 퇴임 이후 아마도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덕담했다.

이 대통령은 떠나는 장관들을 향해서도 "다행스럽게도 한 분도 불명예스럽게 떠나지 않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떠나는 모습이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퇴임하는 국무위원들과 만찬 자리에서도 "여러분들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동지"라며 "그만큼 여러분들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새기고 있다. 나는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나는 인간관계를 평생을 갖고 간다. 함께 일했던 총리와 장관들 모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정 총리는 "대통령님 덕분에 대한민국은 세계의 중심국가로 진입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그는 "인구가 5000만이 넘고 국민소득이 1인당 2만 달러가 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 외에 6개국 밖에 없다. 우리는 명실상부한 G7국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정 총리는 9일 총리실 출입기자들과 고별오찬에서는 "민간인 사찰은 민주주의의 후퇴이며 '3공으로의 회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잘못된) 일"이라며 "이 때문에 대통령께 '지원관실을 없애야 한다'고 했지만, '잘 고쳐보라'고 해 따라야 했다"고 말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 총리가 "대통령은 심각성을 좀 덜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11일 퇴임한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후임 총리가 공식 임명될 때까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