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찰옥수수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정선군은 이에 발맞춰 정선찰옥수수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직거래 및 특판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는 중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정선찰옥수수에 대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농협 주관으로 수도권 거래처인 홈플러스와 서원유통을 비롯해 남부지역인 포항·구미·울산·경남도민회와 개별 직거래 등을 통해 80만개 3억 6000만 원 상당의 옥수수를 출하했다.
또한 지난 29일부터 8월 8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정선찰옥수수 특판행사를 열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타 지역 찰옥수수보다 쫄깃하고 찰 진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약 120만개(5억 4000만 원 상당) 이상이 무난하게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량농협(조합장 지한규)이 추진하고 있는 냉동찰옥수수 매취사업은 올해 130만개(5억 4600만 원 상당)를 수매 목표로 재배농가와 납품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재 54만개(42%)를 수매해 10월까지 목표치 전량을 달성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찰옥수수 꼭지절단, 포엽비, 그물망, 실명표기 및 공동 수송에 소요되는 직거래와 수매 촉진비 등을 지원해 생산농가의 작업비와 물류비 부담을 경감시켜 안정적 판매가격 지지선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수도권 특판행사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유통망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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