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무더위 어린이들 위한 바닥분수 가동

바닥분수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시설로 자리매김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녹색디자인 소공원 내에 위치한 바닥분수를 본격 가동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들이 무더위에 구례중앙초등학교 앞 바닥분수에서 뛰어 놀고 있는 광경 ⓒ구례군

지난 7월 중순부터 구례읍 중앙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바닥분수를 1일 4회(3·4·5·7시) 30분씩 가동하면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군은 녹색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초 앞 노후주택 등을 철거하고 잔디광장과 휴게시설, 보행로와 녹지 등을 확충해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인공암벽과 바닥분수를 설치해 현재 방과 후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처음으로 바닥분수가 생겼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폭염이 가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주민 편의시설들을 많이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시경제과 정양조 과장은 “바닥분수에 사용하는 물은 안전한 수돗물로 분수 가동 후 바로 하수로 배출되어 시설 이용자의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주기적인 청소 및 주변 정비로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