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밤 자강도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ICBM 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 조치를 지시했다.
새벽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NSC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의 강력한 무력 시위 전개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등을 지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한 문 대통령의 4가지 지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할 것.
2. 사드 잔여발사대 추가배치를 포함, 한미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방안을 즉시 협의할 것.
3. UN 안보리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할 것.
4.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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