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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혁신위원장에 측근 최재성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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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혁신위원장에 측근 최재성 내정

"당 외연 확대의 적임자…당 세력 확장해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외연 확장을 명목으로 출범할 예정인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재성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당세 확장, 당의 체질 강화를 하자는 취지에서 혁신위원회를 구상하고 있다"며 "혁신위원장으로 최재성 전 의원을 내정하겠다고 최고위원들에게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최재성 전 의원을 내정한 이유에 대해 "3선 경험이 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안철수 전 의원과 박지원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당이 휘청거릴 때, 권리 당원 가입을 호소해서 외연을 확대했다"며 "당 외연 확대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재성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이던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지만,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를 지원하면서 최근에는 추미애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정권이 교체된 이후인 지난 5월 16일 최재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항할 때 필요한 사람이 있고 위기일 때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저는 후자에 맞다"는 글을 올리며 각종 하마평에 대해 일축하고,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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