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와 반딧불이의 조화’를 슬로건으로 한 ‘제3회 가로내 여름축제’가 이번 주말 청정 횡천강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하동군 횡천면 가로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가로내 여름축제는 대표 체험프로그램 ‘황금다슬기를 찾아라’를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29·30일 이틀간 열린다.
축제는 첫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황금다슬기를 찾아라’가 진행되고 오후 7시 개막식과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횡천강변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어 면민의 화합과 문화중심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축제장을 찾은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 노래자랑이 마련된다.
그리고 축제기간 깨끗한 횡천강에 자라는 다슬기·은어잡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다슬기를 이용한 웰빙식당, 블루베리·토마토 등 횡천면의 주요 특산물 전시·판매관도 운영된다.
횡천강과 축제장 일원에는 물 미끄럼틀, 인공폭포, 경관조명, 분수대, 청사초롱, 소망기원문달기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피서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횡천교와 거리 곳곳에 시조문학 회원전인 시화전이 열리고, 횡천 게이트볼장에는 향토작가들의 목공예 작품 전시회도 마련되는 등 볼거리도 많다.
이와 함께 축제 후에도 내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색소폰 및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수박 빨리 먹기, 댄스경연, 장기자랑 등이 강을 무대로 펼쳐진다.
정의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피서객과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져 피서를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횡천면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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