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의 절경을 만끽하며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가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코레일은 강릉(정동진)~삼척 간 해안선로를 따라 달리는 바다열차가 25일로 개통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바다열차는 열차 안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모든 좌석에서 창을 바라보게 만든 관광 전용열차다.
‘열차를 타는 것만으로 힐링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강원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품관광으로 사랑받아 왔다.
개통 이후 지난 10년 간 국내외 관광객 135만 명이 이용했고, 지역 생산유발효과 1379억원, 취업유발효과 1742명, 지역 매력도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성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바다열차는 지자체와 코레일이 함께 만든 관광상품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특수에 대비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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