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4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이향래 군수권한대행, 군의원, 3개 시군 농협관계자, 농업인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출범식을 가졌다.
그동안 고성군 RPC(미곡종합처리장)노후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부족으로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렵고 단일미 생산을 할 수 없어 쌀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6년 고성연합RPC 신축 계획’을 수립해 고성군 4개 조합이 공동 출자한 ‘고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인근 거제시 5개 농협과 통영시 1개 농협이 참여해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이전부지 1만6000㎡(4800평)를 확보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를 신청하고 2018년도에 이전건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통합RPC 이전 건립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및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통한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물류비 개선, 쌀 판매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3개 시군이 쌀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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