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최근 가뭄, 폭염 등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벼 재배 농지 2650ha를 대상으로 2회 걸쳐 도열병, 입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군에서는 그간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로 농업인구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소했으며 올해부터는 드론(멀티곱터)이 추가 도입돼 방제작업의 효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드론 1대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1ha면적을 작업하는데 10분정도 소요되며, 무인헬기에 비해 작고 가벼워 무인헬기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문찬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은 “벼 병해충 적기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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