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국제합창페스티벌에서 부산시립청소년소녀합창단이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면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발리국제합창페스티벌에서 틴에이저, 민속 경연부문에 참가해 전 부문 최고점수 기록을 세우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 총 130개팀, 5000여명이 참가해 전체 15개 부문에서 경연과 공연을 펼쳤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각 경연부문 금메달 수상 팀이 다시 실력을 가리는 챔피언십 경연에서는 발리국제합창페스티벌 개최 이래 처음으로 90점을 넘기며 역대 대회 최고점수의 기록을 세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 대회 국제심판원이 주는 3개의 상 중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합창단에 주는 예술특별상과 최고지휘자상을 심판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이건륜 수석지휘자는 "나흘간 계속된 힘든 일정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권위 있는 세계적인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부산시립소년소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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