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 치매센터 사업…‘타당성 논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 치매센터 사업…‘타당성 논란’

지역 요양시설, 도산 우려 결사반대

강원 태백지역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치매센터 사업에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규)에 따르면 현대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태백지역에 1500명 수용 규모의 치매센터 건립을 강원랜드 주도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현대위는 태백 치매센터가 내년부터 사업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오는 9월 강원랜드 이사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강원랜드와 다각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태백 실버요양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프레시안

그러나 태백시의회는 물론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태백사회복지회의 경우 태백현대위가 추진하는 치매센터 사업은 기존 태백지역 실버타운에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사회복지회는 협조문을 통해 “치매환자 수용시설은 태백과 인근 4개 시군의 경우 24개소에 955명이 입소해 있다”며 “기존 시설들도 입소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 대규모 치매센터 추진구상은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복지회는 “또 동해와 삼척 및 강릉에 위치한 치매환자 수용시설은 환자가 모자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국적으로 치매요양시설이 난립해 각종 편법과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치매센터 1500명 수용규모는 충분히 타당한 규모”라며 “치매센터 사업은 대통령의 공약과도 잘 어울리고 태백지역에 가장 바람직한 시설로 오는 9월 강원랜드 이사회 통과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현대위가 요청한 태백지역 치매센터 건립사업에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인식하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16일 공문을 통해 현대위에 전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