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보헤미안’ 최광철(62) 여행작가가 지난 11일 강원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자전거 여행기 ‘뉴질랜드, 달려라 청춘’ 출간 기념회를 했다.
‘뉴질랜드, 달려라 청춘’은 최 작가가 3년 전인 2014년 6월 말 공직을 퇴직하고 아내 안춘희(59)씨와 자전거 세계 일주를 떠나 유럽과 동북아 여행에 이어 세 번째 뉴질랜드 도전을 마치고 돌아와 세 권 째 여행기를 쓴 것이다.
그는 2015년 오스트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 편을 담은 ‘수상한 여행’, 2016년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 편인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을 펴낸 바 있다.
최 작가는 이날 ‘수상한 여행전 3rd’을 열고 현지에서 찍은 사진 200여 장과 텐트, 코펠, 이부자리, 지도, 기념품 등 소품들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원주 중앙도서관(7월 11~15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 (7월 17~2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7월 24~28일), 춘천의 강원연구원 전시실(7월 31일~8월 12일)에서 열릴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 작가는 전시 기간 중에 시민들과 공감 토크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최 작가는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전거 일주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광철 여행작가 부부는 이번 전국 순회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미주나 동남아 지역을 찾아 네번째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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