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의료진이 상동읍 내덕리 등 6개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농협 영월군지부와 함께 지역 내 농촌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지대 부속한방병원과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 재능나눔 의료봉사활동으로 매년 무료 한방진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영월군, 농협 영월군지부, 영월농협, 한반도 농협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상지대 한의대 교수 6명과 6개 동아리 대학생 15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의료진은 홀몸어르신, 고령농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을 위한 3000여 명분의 약재와 침·뜸 등을 준비하고 의료봉사에 나섰다.
영월군과 농협 영월군지부는 이에 해마다 방문하는 의료진을 의사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하고 농촌마을에서 한방의료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영월군 농촌마을에 위촉된 의사 명예이장은 영월읍 거운리 유준상, 북면 마차1리 최우진 교수, 마차4리 김명화, 남면 연당리 조양마을 이용범, 김삿갓면 예밀1리 남동현, 주천면 주천5리 박해모, 영월읍 흥월1리 이영철, 상동읍 구래리 박상균 교수 등 8명이다.
이들 의료봉사단은 이번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마을 주민들과 교감하며 건강 상담을 통한 올바른 몸 관리요령을 알려주고 마을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교류활동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료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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