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 336헥타아르 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최근 정선읍 기우산 정상부근 해발 860미터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추가 발생됨에 따라 지상방제가 어려운 지역에 대한 항공방제 실시를 통해 재선충병의 이동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를 집중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저독성) 10%로써 양봉 등에 피해가 적은 약제다.
군에서는 항공방제 시행시 방제 대상 산림지역의 출입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항공방제 인근 가구에서는 장독대 및 우물 등이 약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 줄 것과 양봉과 축산농가는 혹시 모를 피해에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규학 환경산림과장은 “지방방제와 더불어 항공방제를 함께 실시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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