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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건소,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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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건소,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강화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병원 등 31개소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냉·온수 검사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해 독감과 폐렴을 유발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도에서 번식하며 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샤워기, 목욕탕 수 등의 오염된 물에 잠복해 있다가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인두통, 설사, 어지러움 등이 동반되며 고 연령층,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폐렴으로 진행된다.
▲진주시청 청사 전경.
시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담당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은 1년에 2~4회 청소·소독 실시 및 적절한 수온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며 “이번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 될 경우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지도 관리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55-749-5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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