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산물 소득조사 실시

오는 12월까지 9작목 33농가 대상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영월지역 9작목 33농가에 대해 농산물 소득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경영 진단 및 설계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연구와 지도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농산물 소득조사 대상은 봄 감자, 노지봄배추, 시설오이, 시설토마토 등 동작물 4작목 13농가와 노지풋옥수수, 가을배추, 고랭지배추, 노지포도 등 하작물 4작목 17농가, 지역작목인 시설나리 3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영월군

조사방식은 작목별 전문지도사 및 경영담당자가 재배기간 중 2회 농가를 방문해 면담을 통한 청취조사 방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작목별 경영분석을 위한 생산량, 농가 판매가격, 조수입, 비목별 투입물량 및 비용, 작업 단계별 노동력 투하시간 등으로 조사된 내용을 농업경영정보시스템(AMIS)에 입력해 결과물을 산출하게 된다.

산출된 작목별 소득분석 결과는 영농지도에 활용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게 되며 통계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강미숙 영월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농산물 소득조사의 정확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농가 경영상태 진단 및 계획을 수립해 경영비 절감·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